제 763 호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디자인 교육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콘텐츠 제작이 생성형 AI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 차원에서도 AI 교육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최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초·중등 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전 단계에 걸친 AI 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생들이 실제 데이터와 AI 모델을 다룰 수 있는 실습 환경 구축,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교원 연수 강화 등 구체적인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교육 (사진: https://business.class101.net/blog/ai-enterprise-education-reference?gad_source=1&gad_campaignid=23599890197&gbraid=0AAAAACNquohslGR7sSM-J38Es1hzxKbbD&gclid=Cj0KCQjw1ZjOBhCmARIsADDuFTBCeVi4_O58kOgQ1JX7aD__fC-E_4eTwhASekKeqEaj0tOLs3JxOZoaAkuGEALw_wcB) 생성형 AI를 활용해 영상·디자인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디자인은 인공지능이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기존의 콘텐츠 제작이 인간의 직접적인 창작 과정에 의존했다면,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결과물을 자동으로 생성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러한 변화는 콘텐츠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는 크게 텍스트 생성형, 이미지 생성형, 영상 생성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텍스트 생성형 AI는 기사 작성이나 시나리오 구성, 아이디어 발상 등에 활용되며, 이미지 생성형 AI는 포스터나 디자인 시안 제작에 활용된다. 최근에는 영상 생성형 AI까지 등장하면서 영상 편집과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가능해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유형의 기술은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서로 결합되어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접근성과 효율성이다. 기존에는 전문 소프트웨어와 기술이 필요했던 작업이 이제는 간단한 언어 입력만으로 가능해졌다. 이는 비전문가도 콘텐츠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며, 제작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다. 또한 생성형 AI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다양한 결과를 빠르게 생성함으로써 제작 시간을 단축시키고 생산성을 높인다. 결국 생성형 AI는 콘텐츠 제작을 전문가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이동시키는 특징을 보인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은 학습자의 참여도와 창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습자는 AI와 상호작용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결과를 내볼 수 있게 된다. 이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탐색과 생성 중심의 학습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변화는 학습자를 수동적인 존재에서 능동적인 생산자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생성형 AI는 학습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높인다.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다양한 시안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어 학습자는 보다 높은 수준의 사고와 기획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영상과 디자인 분야에서는 결과를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흐름은 ‘무엇을 아는가’보다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한계도 존재한다. 가장 큰 문제는 학습의 진정성과 평가 방식의 변화이다. 생성형 AI를 통해 과제 수행이 가능해지면서 결과물만으로 학습자의 역량을 판단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기존의 결과 중심 평가 방식은 점차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과정 중심 평가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AI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학습자의 사고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처럼 생성형 AI 기반 교육은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지니며,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교육의 방향 자체를 재구성하는 흐름 속에 놓여 있다. 이러한 흐름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지역 창작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창작자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AI 사운드 편집, 영상 후반 작업,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대학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는 AI·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을 교육 과정에 도입했으며, 연세대학교는 AI 기업과 협력해 대학 구성원 전체가 AI를 활용하는 ‘AI 캠퍼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생성형 AI 교육은 점차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상명대학교 생성형 AI 활용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로컬라이징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 & 로컬라이징 강의 계획서(사진: 상명대학교) 상명대학교에서도 이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교육을 진행 중이다. 바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 & 로컬라이징」 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글로벌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이를 각 지역의 언어와 문화에 맞게 현지화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와 활용, 저작권과 윤리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이미지·영상·사운드 생성, 스토리보드 설계, 영상 편집 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산업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이 제공되며, 우수 팀에게는 기업 탐방이나 현장실습, 인턴십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에서의 대학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에서 대학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대학은 단순히 기술을 전달하는 기관이 아니라,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학습의 방향을 설계하는 주체로 기능해야 한다. 우선 대학은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핵심 역량으로 포함한 교육과정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한 도구 사용을 넘어, AI와 협업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즉, 기술 활용 능력과 사고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교육이 요구된다. 또한 대학은 평가 방식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생성형 AI 환경에서는 결과물만으로 학습 성과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 해결 과정과 사고 흐름을 중심으로 한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실제 역량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대학은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신뢰성 문제나 의존성 문제 등을 교육적으로 다루며, 책임 있는 활용 문화를 형성해야 한다. 앞으로의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은 학습자의 참여와 창의성을 높이고, 교육의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 동시에 평가 방식의 변화와 AI 의존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중요한 것은 생성형 AI를 단순한 도구로 볼 것인지, 아니면 교육을 변화시키는 요소로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기술의 확산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교육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 대학은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한다. 생성형 AI는 교육의 일부가 아니라 교육 자체를 변화시키는 흐름 속에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교육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김지연 기자
제 763 호 부암동, 안서동 나들이
일상에 지친 순간,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종로구 부암동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가 위치한 동남구 안서동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동네는 특별한 계획 없이도 가볍게 하루를 보내기에 적합하여, 바쁜 대학 생활 속 작은 쉼표 같은 장소이다. 부암동 나들이 서울캠퍼스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 종로구 부암동은 바쁜 대학 생활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과 가까운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한적한 분위기와 자연 경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학생들에게는 일종의 ‘숨 쉴 틈’ 같은 동네라고 할 수 있다. ▲북악산 중턱에서 내려다본 풍경 (사진: 박찬웅 기자) 부암동의 가장 큰 특징은 경치이다. 북악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부암동에서는 골목 곳곳에서 산과 어우러진 풍경을 쉽게 마주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카페나 식당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하나의 경험으로 이어진다. 또한 부암동은 단순히 ‘예쁜 동네’에 그치지 않는다. 오래된 맛집과 개성 있는 소규모 가게들이 공존하며, 각기 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전통 있는 카페와 베이커리, 감성적인 공간들이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문화적인 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부암동에 위치한 서울미술관 (사진: https://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289) 부암동의 예술적인 면모도 주목할 만하다. 부암동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은 조용한 동네 분위기와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미술관 내부에 흥선대원군의 별장이었던 석파정 또한 위치해 있다. ▲서울미술관 내부에 위치한 석파정 (사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6/0000043387) 서울미술관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과 자연의 조화’이다. 미술관은 전시 공간뿐 아니라 전통 정원인 석파정과 함께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작품 감상과 동시에 자연 경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시를 보고 난 뒤 정원을 거닐며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미술관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구성 또한 다양한 편이다.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기획 전시가 주기적으로 열리며, 회화·조각·설치미술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크지 않아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으며, 한 작품 한 작품에 집중하며 감상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윤동주 문학관 전경 (사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3286627) 자하문 터널을 지나지 않는 1020, 7212, 7022번 버스를 타고 인왕산 자락길을 넘어가다 보면 새하얀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부암동과 청운동 경계에 위치한 이 건물은 윤동주 시인의 삶과 작품을 기리기 위한 윤동주 문학관이다. 전시는 윤동주 시인의 대표 작품과 생애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의 생애와 시 구절, 사진 자료 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시인의 삶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서시’, ‘별 헤는 밤’과 같은 작품들의 친필 원고를 전시하고 있기도 하다. ▲윤동주 문학관 건너편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 (사진: 박찬웅 기자) 윤동주 문학관에서 나와 건너편 돌담 쪽을 바라보면 강북 전역을 내려다보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대체로 고도가 높은 부암동은 탁 트인 공간이 많아 경치를 구경하기에 좋다. 이외에도 부암동에는 조선 한양도성의 4소문 중 북문인 창의문, 영화 ‘기생충’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자하문 터널, 안겸의 ‘몽유도원도’의 배경이 된 무계동천 등이 있다. 골목마다 분위기 좋은 카페와 오래된 식당 또한 있어, 하루 정도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동네이다. 안서동 나들이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은 상명대, 단국대, 호서대, 백석대와 백석문화대까지 다섯 개의 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 대학촌이다. 대학촌의 중심인 안서동은 수업이 끝난 후나 공강 시간에도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어 학생들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별다른 준비 없이도 식사를 하고, 카페에 들러 시간을 보내고, 가볍게 산책까지 즐길 수 있다. 먼저 식사를 해결하기 좋은 공간으로는 덮밥집 ‘희락’이 있다. 백석대 앞쪽에 위치한 희락은 부담 없는 가격과 든든한 양으로 많은 학생들이 찾는 곳이다. 혼자서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와 빠른 식사 회전은 바쁜 대학생들의 생활 패턴과 잘 맞는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주변 식당들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는 식당이다. ▲식당 ‘희락’ (사진: 네이버 지도) 공강시간에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겨보자. ‘카페 포그’는 차분한 분위기와 여유로운 좌석 배치로 공강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과제를 하거나 친구와 대화를 나누기에도 부담이 없다. 유행하는 버터떡이나 두쫀쿠 등을 판매하여 멀리 가지 않고도 유행하는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색적인 공간을 찾는다면 카페 ‘정글메이커’도 눈여겨볼 만하다. 외관만 보고 흔한 카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품샵이 함께 위치해 있어 눈길을 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두 카페가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변화를 더해준다. ▲카페 포그 내부 (사진: 이은탁 기자) 문화예술을 즐기고 싶다면 ‘JB소극장’을 빼놓을 수 없다. 호서대 뒤편에 위치한 JB소극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지역정체성을 반영한 창작극을 올리기도 하고, 지역 청년들과 협업 공연을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천안 전국 젊은연극제를 개최하여 신진 예술가의 발굴 및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형 공연장과는 다른 소극장 특유의 가까운 거리감이 관객에게 보다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일상에 색다른 경험을 더해준다. ▲JB소극장 공연 현장 (사진: JB소극장 홈페이지) ▲JB소극장 전경 (사진: JB소극장 홈페이지) 안서동 나들이의 마무리는 천호지 일대에서의 산책으로 이어진다. 단대호수로 불리기도 하는 천호지는 본래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업 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지로 조성되었다. 2009년 분수, 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갖춘 천호지 근린공원으로 조성되어 현재의 모습을 띠고 있다. 아름다운 야경으로 천안 12경 중 제12경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천호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산책과 운동에 알맞다. 주변 카페들은 카공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 과제와 공부에 집중하기 좋다. 낮에는 여유로운 풍경을, 밤에는 조명이 더해진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천호지 전경 (사진: 이은탁 기자) 안서동은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대학생들의 식사와 휴식, 그리고 소소한 즐길 거리가 조화를 이루며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익숙한 동네 안에서 충분히 새로운 하루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서동은 가장 가까운 나들이 장소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이처럼 부암동과 안서동은 가까운 거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일상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과제나 시험으로 지친 날, 혹은 잠시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찾기 좋은 장소로서 학우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다.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이은탁 기자, 박찬웅 기자
제 762 호 상명대학교의 얼굴, 홍보대사 솔찬
상명대학교의 얼굴, 홍보대사 솔찬 ▲2025학년도 홍보대사 솔찬 단체사진(사진: 대외협력팀) 우리 학교에는 매년 새로운 얼굴들이 학교의 이름을 걸고 세상 앞에 선다. 홍보대사 ‘솔찬’이다. ‘소나무처럼 푸르고 옹골찬’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에서 이름을 따온 솔찬은 입시박람회와 캠퍼스 투어,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학교를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솔찬은 단순히 학교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예비 대학생과 학교 사이의 첫 접점이자, 재학생들이 직접 학교의 가치를 말하는 자리다. 학교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학교를 알린다는 것, 그 진정성이 솔찬 활동의 핵심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솔찬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홍보대사 솔찬과의 인터뷰 ▲2025학년도 홍보대사 솔찬 윤이진 학우(사진: 대외협력팀) 홍보대사 솔찬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2025학년도 홍보대사 솔찬으로 활동한 윤이진 학우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상명대학교 홍보대사 솔찬으로 활동한 컴퓨터과학전공 22학번 윤이진입니다. Q.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생회 활동, 방송부 등 다양한 교내 학교 활동을 경험하면서 학교를 대표하여 대외적으로 학교를 알리는 홍보대사라는 역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상명대학교에 대해 잘 알고,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가진 학생이 홍보대사가 된다면 더 의미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고, 좋은 기회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Q. 홍보대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홍보대사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행사 전반에 참여하게 됩니다. 입학식부터 졸업식까지 공식 행사에서 학교 구성원들을 안내하고 축하하는 역할을 맡으며, 수시 정시 입학박람회나 캠퍼스 투어를 통해 우리 학교에 관심 있는 분들께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Q. 직접 참여하거나 기획했던 활동 중 소개해 주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홍보대사는 보통 기획보다 출연의 비중이 큰 편인데요, 홍보대사와 학생인턴이 함께 참여한 워크숍에서 진행하여 기획부터 촬영, 영상 편집까지 모두 함께 했던 숏폼 콘텐츠 제작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작한 콘텐츠는 상명대학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Q. 학교 행사나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총학생회에서 진행하는 농촌 봉사 활동을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른 활동보다도 다양한 학과와 연령대의 학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활동을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하며 추억을 쌓는 건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수시 입학박람회입니다. 정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는데 학교에 대한 관심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던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받고 “꼭 합격해서 학교에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해주던 학생들이 많았는데 그 순간 상명대학교가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Q. 활동하면서 예상과 가장 달랐던 점은 무엇인가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퍼스 투어가 많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예정된 투어가 취소되거나 신청 인원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아 아쉬웠습니다. Q. 활동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낯선 사람들 앞에서 학교를 소개하는 자리가 부담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활동을 하면서 익숙해졌고,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활동을 통해 가장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원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스스로를 드러내는 데 익숙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를 표현하고 자신 있게 말하는 능력이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홍보대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대학교 홍보대사는 학교를 대표하는 만큼 멋있어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생각보다 그 무게와 책임감이 큰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명대학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학우들이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학생만이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니까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과 의미 있는 행사들이 많습니다. 상명대학교에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즐겁고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솔찬의 내일을 응원하며 ▲ 홍보대사 솔찬 활동하는 학우들(사진: 대외협력팀) 윤이진 학우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솔찬 활동은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새로운 경험 속에서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임을 알 수 있었다. 솔찬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 소식을 홍보한다. 또한 주도적이고 다채로운 활동으로 학교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다. 예비 대학생은 물론 사회에 상명대학교를 알리는 든든한 소통 창구인 것이다. 앞으로도 솔찬의 상명대학교를 빛내는 행보를 응원한다. 장은정 기자, 서성민 수습기자
제 762 호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는 대학 생활
지난 8일 비교과 설명회가 열리며, 교내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비교과 설명회는 여러 비교과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아볼 수 있는 행사다. 대학 생활은 전공 수업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진로를 탐색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비교과 프로그램은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가는 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비교과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살펴본 뒤, 비교과 서포터즈 인터뷰와 함께 신입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 비교과 설명회 포스터와 현장 사진 (사진: 비교과 서포터즈 제공) 비교과 프로그램이란 비교과 프로그램은 교과 밖에서 이루어지는 계획적·체계적인 활동으로, 학생의 성장과 대학의 교육 목표를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학교는 이를 ‘피어오름’이란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6개 영역, 43개 편성 범주로 체계화하고 있다. 또한 학습·언어·심리·진로·취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튜터링·스터디 상생 플러스·프레젠테이션대회·진로 특강 등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과 자율성 향상은 물론, 대인관계·리더십·문제해결 능력 등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비교과 서포터즈와의 인터뷰 이와 함께 비교과 서포터즈도 운영 중이다. 비교과 서포터즈는 비교과 프로그램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식 SNS를 통해 홍보하는 활동이다. 더불어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 등 비교과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활동을 통해 비교과 마일리지와 장학금이 지급되며, 콘텐츠 제작이나 기획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렇다면 이번 12기 비교과 서포터즈는 어떤 학우들이며, 신입생들에게 어떤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있을까. 비교과 서포터즈 12기 학생 3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이번 비교과 서포터즈 12기에 선발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한현민 학우: 소프트웨어학과 24학번 한현민입니다. 평소 비교과 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왔기 때문에 기뻤던 것 같습니다. 강지현 학우: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24학번 강지현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선발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서, 합격 소식을 듣고 기쁘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대명 학우: 전자공학과 4학년 이대명입니다. 비교과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비교과 프로그램 중 신입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이유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한현민 학우: 진로 특강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직업군을 알 수 있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학년 당시에 제가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와중에 큰 도움을 받았어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강지현 학우: 스터디 상생 플러스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하여 공모전, 전공 심화 학습, 논문 작성, 자격증 취득 등을 목표로 함께 학습하고 성장하는 프로그램입니다.현재 친구들과 자격증을 목표로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요. 한 가지 목표를 세우고, 팀원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지원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스터디 상생 플러스 포스터 (사진: 상명대학교 홈페이지) 이대명 학우: 튜터링과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추천합니다. 우선 튜터링은 해당 과목 성적이 우수한 선배 튜터와 수강 중인 학생을 연결해 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인데, 1학년 때 선배에게 학업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대회 역시 주제에 맞춰 스스로 발표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실제로 저도 이 대회를 계기로 발표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대회와 관련해 팁을 드리자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정보보다는 주제와 관련해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튜터링 및 프레젠테이션 대회 포스터 (사진: 상명대학교 홈페이지) Q. 활동을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점이나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한현민 학우: 릴스 콘텐츠를 촬영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일단 춤추는 게 어렵다는 걸 느꼈고, 릴스를 찍기 위해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했던 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강지현 학우: 이번 진로 박람회와 비교과 설명회 때 하루에 거의 3시간씩 말을 했었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 오랜 시간 안내하면서 말하는 능력이 많이 늘었다고 느꼈습니다. 이대명 학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비교과 프로그램을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 저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은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1학년은 물론이고 4학년 또한 모르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비교과 서포터즈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진로 박람회나 비교과 설명회와 같은 비교과 서포터즈 활동을 직접 준비하거나 접해 보면서,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느껴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현민 학우: 참여만 했었는데 직접 운영해 보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주최자 입장이 되니, 이런 행사도 그냥 단순히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고, 그동안 교직원분들께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이대명 학우: 비교과 서포터즈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학생의 입장에서 비교과에 대해 설명하다 보니 비교과에 대한 전달이 잘 이루어진 거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비교과 서포터즈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앞으로 비교과 서포터즈로서 해보고 싶은 활동이나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한현민 학우: 릴스 챌린지 찍는 게 재밌어서, 앞으로도 비슷한 콘텐츠를 제작해서 더 많은 학생이 비교과 활동에 참여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후기와 같은 자료를 공유해 보는 활동을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강지현 학우: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카드뉴스로 만들어서 소개하는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 공식 인스타랑 유튜브 팔로워가 많이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대명 학우: 수뭉이 탈을 쓰고 귀여운 콘셉트로 학교 내 숨겨진 공간이나 정보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영상으로 제작해 보고 싶습니다. Q. 비교과 프로그램이 대학 생활에 어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한현민 학우: 저는 학교에 다니며 비교과 활동만 했거든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고, 장학금 지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강지현 학우: 우선은 장학금 지원이 도움이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학과 친구들을 알아가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교생활을 재밌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이대명 학우: 저도 마찬가지로 장학금 지원이 도움이 됐고,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비교과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3학년 때 진로를 반도체로 정할지 자동차로 정할지 고민했었는데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고민을 해결했었습니다. Q.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를 고민하는 신입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한현민 학우: 신입생의 경우에는 가지고 있는 정보가 적기 때문에 무조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움이 될지, 안 될지 고민만 하지 말고 일단 해보셨으면 합니다. 강지현 학우: 짧게 말하자면, 다들 알찬 학교 생활을 위해 비교과 프로그램 합시다! 이대명 학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도 여러 도전을 통해 장학금 1,200만 원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신입생분들도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발견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세 명의 학우가 모두 강조했듯이 비교과 프로그램은 진로를 탐색하고 진정한 나를 발견하며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과정이다. 대학 생활은 도전하는 만큼 얻어 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시기다. 앞으로 더 많은 학우가 주저하지 않고 다채로운 비교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 김지연 기자, 장은정 기자
제 762 호 벚꽃과 함께 핀 웃음꽃… 천안캠퍼스 벚꽃축제 ‘봄빛나래’
벚꽃과 함께 핀 웃음꽃… 천안캠퍼스 벚꽃축제 ‘봄빛나래’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 2026학년도 벚꽃축제 ‘봄빛나래’가 4월 7일부터 8일, 이틀간 정문 일대에서 펼쳐지며 캠퍼스를 화사하게 물들였다.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봄날의 설렘을 함께 나눴다. ▲천안캠퍼스 벚꽃축제 <봄빛나래> 안내 공지 (사진: 테온 공과대학 인스타그램) 먹거리와 휴식이 어우러진 축제 공간 이번 벚꽃축제 ‘봄빛나래’는 한울 총학생회, 테온 공과대학, 연 융합기술대학, 루프 디자인대학, 버디 글로벌인문대학, 아키 예술대학 등 학생 자치기구가 함께 주관해 진행됐다. 행사 공간은 정문 앞과 시계탑 일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야외 테이블이 설치돼 자유로운 취식이 가능했다. 또한 시계탑 옆 행사본부 부스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돗자리 대여 서비스가 운영돼 학생들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푸드트럭은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운영됐다. 초밥과 분식, 닭강정과 치킨, 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키, 크림새우와 칠리새우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5,000원 쿠폰이 제공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봄빛나래’ 야외 테이블 (사진: 이은탁 기자) 동아리 공연과 현장 분위기 어쿠스틱 음악 중앙 동아리 ‘소울로’는 4월 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정문 주차장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음악이 흐르자 학우들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고 호응하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 중간에는 번호표 추첨과 간식 이벤트가 진행되어 학우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벚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펼쳐진 공연은 벚꽃축제에 낭만을 더했다. ▲어쿠스틱 음악 동아리 ’소울로’ 공연 현장 (사진: 소울로 인스타그램) 학생들은 벚꽃 사진을 찍거나 벚꽃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남기며 캠퍼스의 봄을 만끽했다. 친구들과 돗자리를 펴고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먹으며 바쁜 일상 속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벚꽃 사진을 찍는 학우들 (사진: 이은탁 기자) 봄의 정취를 더한 ‘봄빛나래’ 벚꽃축제 ‘봄빛나래’는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새 학기를 맞아 바쁜 일상을 보내던 학생들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의 시간이 되었고, 신입생들에게는 대학 생활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학우들은 “벚꽃 아래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봄이 온 게 실감 난다”라며 “공연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기분 전환이 됐다”고 전했다. 짧지만 눈부신 벚꽃의 계절 속에서 열린 ‘봄빛나래’는 학생들의 하루를 더욱 환하게 만들었다. 웃음과 설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캠퍼스에 생기를 더하며, 대학 생활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 앞으로 이어질 다른 교내 행사들도, 학생들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기를 기대해 본다. 이은탁 기자
제 762 호 중간고사, 어디서 공부해볼까?
중간고사를 앞둔 시기는 학생들에게 가장 바쁘고 부담이 큰 시기다. 과제와 시험 준비가 겹치며 학습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진다. 특히 장시간 머무를 수 있는 쾌적한 공부 공간은 학습 효율과 직결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장소를 찾고자 한다. 이에 우리 대학 내 다양한 공부 공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집중력을 높이는 서울캠퍼스 공간 서울캠퍼스에 학우들의 공부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공간들이 있다. 먼저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인 학술정보관 내 제1·2자료실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학습 공간으로 꼽힌다. 학습에 필요한 자료를 갖춘 것은 물론, 차분한 분위기가 유지되어 있어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하는 학우들에게 적합하다. 책과 함께하는 정적인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학우들이 꾸준히 찾는 공간이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열람실은 보다 높은 몰입도를 원하는 학우들에게 알맞다. 주변의 소음이 최소화된 환경에서 각자의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 시험 기간에는 특히 많은 이용이 이루어진다.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꾸준히 책상 앞에 앉을 수 있게 만드는, 이른바 '공부 루틴'을 만들어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리딩라운지 (사진: 상명대학교)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하고 싶다면 리딩라운지도 좋은 선택지다. 비교적 자유로운 좌석과 부드러운 분위기가 특징인 이 공간은 긴장감보다는 여유 속에서 공부를 이어가고 싶은 학우들에게 적합하다. 딱딱한 책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거나 과제를 하는 등 '쉬듯이 공부하는' 시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색다른 매력을 지닌다. 학술정보관을 벗어나 사범관 1층에 위치한 혁신융합파크 역시 눈에 띄는 공간이다. 라운지 형태로 조성된 이곳은 개방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며 공부하거나 아이디어를 공유하기에도 적합하다. 딱딱한 학습 공간과는 또 다른 장점을 지니며, 협업과 소통 중심의 학습에 잘 어울리는 장소다. 이외에도 각 단과대학 건물마다 있는 라운지와 과방, 학내 카페 등에서 공부를 하는 학우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개방적인 공간에서 친구와 서로 대화하며 공부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우들에게는 이와 같은 장소들을 추천한다.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의 천안캠퍼스 천안캠퍼스에도 학우들의 학습을 돕기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돼 있다. 공간마다 분위기와 이용 방식이 달라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라임정보홀 (사진: 상명대학교) 먼저 학술정보관은 천안캠퍼스를 대표하는 학습 공간이다. 1층에는 열람실과 프라임정보홀, KB홀(KB Star Square), 학생 라운지가 조성돼 있으며 프레젠테이션룸과 그룹스터디룸은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인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부터, 발표 준비나 팀 활동이 가능한 공간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일부 공간이 24시간 개방돼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려는 학우들에게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2층과 3층에 위치한 자료실은 보다 정적인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우들에게 적합하다. 어문학자료실과 이공사회자료실, 신문 열람실 등은 조용한 분위기가 유지돼 있어 장시간 집중이 필요한 학습에 유리하다. 멀티미디어실 역시 별도로 마련돼 있어 다양한 방식의 자료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자료실은 주로 평일 주간에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한누리관 라운지 안내 (사진: 이은민 기자) 한누리관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할 만하다. 1층 프라임스타디움을 비롯해 SW오픈랩과 아이디어 라운지 등 여러 층에 걸쳐 학습 공간이 분산돼 있다. 개방감 있는 환경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적합하며, 딱딱한 도서관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싶은 학우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된다. 조용한 환경을 선호한다면 송백관 1층 인터네셔널 라운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학습이 가능하며 운영 시간 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학생회관은 24시간 개방되는 공간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험기간 많은 학우들이 찾는다. 라운지뿐만 아니라 단과대실과 동아리방 등 다양한 공간이 활용되고 있다. ▲오름 라운지 (사진: 이은민 기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우들에게는 신관 기숙사 내 오름라운지와 프로젝트실이 유용하다. 시험기간에 한해 24시간 개방돼 이동 부담 없이 바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eer Lounge (사진: 이은민 기자) 또한 상록관의 Deer Lounge는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긴 시간 공부에 지친 학우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좋은 공간에서 효율적인 공부를! 우리 대학에는 학우들의 공부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좋은 공간들이 많다. 도서관부터 라운지까지, 학우들의 공부 습관을 고려한 다양한 공간들을 잘 이용하여 모두 이번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소망한다. 이은민, 박찬웅 기자
제 761 호 어색하지만 의미 있는 한 끼, 밥약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어색하지만 의미 있는 한 끼, 밥약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새 학기 들어,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문화가 있다. 바로 ‘밥약’이다. 특히 신입생을 중심으로 선배에게 밥 약속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캠퍼스 곳곳에서 선후배 간 만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SNS와 대학 커뮤니티에서는 ‘밥약 꿀팁’, ‘대화 주제 추천’ 등의 게시물이 다수 공유되며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 잡은 모습이다. ‘밥약’은 ‘밥 약속’의 줄임말로, 후배가 선배에게 식사를 함께하자고 제안하고, 선배가 식사를 사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보통 신입생이 먼저 요청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과정을 ‘밥약을 건다’고 표현한다. 대학 생활 적응과 선후배 관계 형성의 출발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학생이 뽑은 ‘밥약 최악의 꼴불견’(사진:https://www.mt.co.kr/future/2016/04/12/2016041208210052521) “선배 밥 사주세요!”, 설렘 뒤에 숨겨진 부담 밥약은 선후배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로 작용한다. 신입생 입장에서는 수강신청, 동아리, 시험 정보 등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고, 선배 역시 후배와의 교류를 통해 학과 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일부 학생들은 “밥약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줄었다”,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선배가 생겨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모든 밥약이 긍정적인 경험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선배들 사이에서는 금전적 부담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한 번의 식사로 끝나지 않고 여러 번의 밥약이 이어질 경우 지출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사전 협의 없이 일정이 변경되거나 갑작스럽게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 개인 일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도 있다. 심적인 부담 역시 존재한다. 서로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만남은 어색함을 동반할 수밖에 없으며, 일부 선배들은 “후배가 단순히 밥을 얻어먹기 위해 만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좋은 선배로 보이고 싶어 오히려 더 긴장된다”고 토로했다. 반대로 최근에는 후배가 보답으로 음료를 사거나, 비용을 나누자는 제안을 하는 경우도 나타나며 기존의 일방적인 구조가 변화하는 모습도 보인다. 밥약은 분명 관계 형성의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금전적·시간적·정서적 부담이 함께 뒤따르는 양면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밥약을 진행한다고 해서 반드시 친밀한 관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그 효과에 대한 인식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 SNS 내 밥약 관련 게시물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SNS 밥약 꿀팁부터 ‘뻔선뻔후·짝선짝후’까지, 대학 선후배 교류 프로그램 어떻게 돌아가나 최근 대학가에선 에브리타임, 카톡 및 SNS 등에선 밥약과 관련한 매너, 신청 꿀팁, 대화 주제 등을 공유하는 글들이 화제로 자주 올라온다. 보통 개강총회, MT(학술답사제) 이후나 중간·기말 이후 밥약을 잡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안내하며, 너무 비싸지 않은 선에서 선배에게 메뉴를 요청하며 친해지기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던지며 조언한다. 뻔선뻔후는 대학 커뮤니티 내부에서 사용되는 용어로서 입학 연도는 다르지만, 학번 뒷자리가 같은 선후배를 뜻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선후배 교류를 장려하기 위해 학생회 주도의 행사나 캠페인을 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차 의과학대학교에서는 미래융합대학 학생회 주도로 “뻔선뻔후”를 개최하여 새 학기를 맞아 선배와 후배가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문화생활 하기, 전공서적 및 시험 족보를 알려주는 등의 비공식적인 도움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본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은 “이벤트를 통해 후배와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매년 진행되어 선후배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짝선짝후는 뻔선뻔후와 비슷한 개념이나, 무작위로 선후배를 매칭하는 행사 및 캠페인이다. 매칭된 선배와 후배는 뻔선뻔후의 활동과 비슷하게, 대면·비대면 상담, 학교 적응·기숙사·수강 정보 공유 등을 돕는다. 위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배 학생들은 “선배와의 거리감이 줄고, 학교에 다니며 궁금한 것이 많이 해소되었다” 라고 소감을 남겼다. 선배 학생들은 “자신이 후배였을 때 궁금했던 사항들을 알려줄 수 있어 뿌듯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운영진은 본 프로그램이 학교생활이 막막한 후배들에게 교내 선배들이 돕는 멘토링 구조가 형성되어 학교 내 풍조 및 단합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평가했다. ▲짝선짝후 프로그램 홍보 게시물(사진: 러시아·중앙아시아지역학전공 인스타그램 캡처) 밥약도, 선후배 교류도, 강요 없이 자율이 답이다 ▲밥약할 때 지켜야 하는 매너(사진: 대학내일) 선후배 교류 프로그램은 ‘의무’가 아닌 선후배가 자율적으로 선택한 연결이다. 후배가 먼저 다가가고, 선배가 부담감을 느낄 때 자연스럽게 거절하거나 시간 및 방식을 조절하는 등의 강요 없는 자율적 교류가 핵심이다. 결국 이와 같은 문화는 선후배의 유대 및 단결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치지만 이 전제는 강요 없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경험에 있다. 앞으로는 밥약 뿐만 아니라 뻔선뻔후나 짝번짝후와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참여 여부와 범위를 개개인에게 맡기는 자율적 구조로 설계할 때,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선후배 관계 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이은탁 기자, 김건우 수습기자
제 761 호 '내게 맞는 전공을 찾아라' 전공탐색 박람회 열려
▲2026학년도 전공탐색 박람회 홍보물(사진: 상명대학교) 우리 대학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2026 전공탐색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전공 신입생과 전과 및 다(부)전공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이 다양한 전공 정보를 탐색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26학년도 천안캠퍼스 전공탐색 박람회 모습(사진: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는 지난 3월 31일 한누리관에서 박람회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전공별 부스가 운영돼 전공 설명과 상담이 진행됐으며 전공 소개 e-book도 제공됐다. 학생들은 교수와 선배들의 설명을 들으며 각 전공의 특징과 진로 방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사진영상미디어전공은 '현직 작가의 예술사진 특강'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경험과 작업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그린화학공학과, 정보보안공학과,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등에서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전공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학일자리본부, 학생복지팀, 대외협력팀 등 학생 지원 관련 행정부서도 참여해 장학제도, 진로·취업 상담,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대학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안내했다. ▲2026학년도 서울캠퍼스 전공탐색 박람회 모습(사진: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도 전공탐색 박람회가 이어졌다. 서울캠퍼스 행사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미래백년관 B1층에서 진행됐으며 인문사회과학대학, 사범대학, 경영경제대학, 애니메이션전공(1일)과 융합공과대학, 문화예술대학(2일)이 참여해 전공 상담과 전공 소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하고 각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자신의 진로 방향을 탐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은민 기자
제 761 호 자유전공학부, 탐색을 넘어 성장으로
전공은 아직 ‘미정’이지만 가능성은 완전히 열려 있다. 교육부의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기조에 발맞춰 대학가에는 학과 간 경계를 허무는 ‘자유전공’ 흐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학생들이 입학 이후 다양한 학문을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자유전공학부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대학 역시 자유전공 선발을 확대하며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사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전공을 미리 확정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적응을 위한 학내 프로그램 우리 대학은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 탐색과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입학 전부터 학기 중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 전에는 ‘새내기 배움터’를 통해 수강신청 이전부터 또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입학식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같은 계열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입학 이후에도 추가적인 오리엔테이션이 운영되며 학부 적응을 지원하는 중이다. 천안캠퍼스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A씨는 “자유전공 특성상 학우들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 편인데, 새내기 배움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타과와는 달리 별도의 학과 모임이 많이 없는 만큼, 이러한 자리가 첫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학우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 (사진: Chat GPT) 전공 탐색은 어떻게 할까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 탐색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학기 초에는 취업진로팀의 전공 적합성 검사와 전공탐색 영상 시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역량을 파악하고, 다양한 전공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진로·취업 특강’이 3월 31일 진행되어, 전공 선택 이후의 진로와 취업 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공탐색 박람회’도 캠퍼스별로 운영됐다. 천안캠퍼스에서는 3월 31일 진행됐으며, 서울캠퍼스에서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었다. 박람회에서는 전공별 부스 상담, 전공 소개 자료 제공, 재학생과의 교류, 진로 상담 등이 함께 이루어졌다. ▲ 서울캠퍼스 ‘2026 전공탐색 박람회’ (사진: 이윤진 기자) 이어 ‘전공선택 징검다리’ 프로그램이 4월 6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희망 전공 학과의 교수와 재학생 선배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으며, 간담회, 졸업생 특강, 실험실 투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또한 ‘길라잡이 교원 상담’을 통해 지도교수와의 정기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며, 전공 선택 과정에서 필요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소모임 및 스터디 활동, 전공체험 강의 등 다양한 비교과 및 교과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공체험 강의를 통해 학우들이 최소 1개에서 최대 3개의 전공을 직접 경험하며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자유전공 전공선택 징검다리 홍보 포스터 (사진: https://zrr.kr/qwygdm) 관계 형성과 교류의 지속성 필요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전공학부의 특성상 학생들 간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어려운 측면은 여전히 존재한다. 공통으로 수강하는 과목이 제한적이고, 수강 경로가 개인별로 나뉘는 구조로 인해 학우들과 반복적으로 마주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 측과 지원센터는 OT·MT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간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실제로 자유전공학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MT를 통해 평소 접점이 없던 학우들과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에 접점이 없던 학생들 간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모습도 확인된다. 다만 이러한 프로그램이 대부분 학기 초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지적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어지지 못하고, 초기 관계가 단절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소모임, 스터디 그룹, 멘토링 프로그램 등 학기 중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연결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학생들은 더욱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탐색의 기회와 대학 생활의 연결 자유전공학부는 다양한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입학 전부터 학기 중까지 이어지는 여러 프로그램 또한 이러한 과정을 뒷받침하며,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전공 탐색 과정과 더불어 학내에서의 관계 형성과 소속감 역시 대학 생활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학생들 간 교류가 자연스럽게 지속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이러한 역할의 계기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전공 선택의 기회와 대학 생활 속 관계 형성이 함께 어우러질 때, 자유전공학부의 경험은 보다 입체적으로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이윤진 기자, 김지연 수습기자, 서성민 수습기자
제 761 호 교내 개화존을 찾아라!
교내 개화존을 찾아라! ▲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한누리관과 개화한 벚꽃나무 (사진: 전혜영 수습기자)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꽃들이 깨어나는 절정의 시기인 4월, 꽃들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과 다르게 다가오는 시험 준비와 쏟아지는 과제 등 바쁜 대학 생활에 지쳐가는 때이기도 하다. 그때 잠시나마 학교로 눈을 돌려 주변에 집중을 기울인다면 미처 보지 못했던 생명력을 발견할 수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존재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풀어줄 교내 개화 장소들을 찾아가 보았다. 서울캠퍼스 ‘북한산과 어우러진 개화의 향연 ▲T관 뒤편의 무성한 목련(사진: 변의정 기자) 서울캠퍼스의 중심인 중앙도서관과 사슴상 주변은 봄꽃이 가장 다채롭게 피어나는 곳이다. 사슴상 근처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도서관 아래쪽과 우측으로는 분홍빛 진달래와 벚꽃, 매화가 피어 공간을 채운다. 에스컬레이터 너머 경영관 뒷편으로는 앞서 보았던 목련과 산수유, 진달래, 매화가 아담하게 나뉘어져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조금 더 올라가 제1공학관과 자하관 주변에 다다르면 자하관 우측 계단 쪽에는 노란 산수유가 자리해 은은한 아름다움으로 봄을 알린다. 또 자하관 주차장 앞에는 순백의 목련 군락지가 있다. 상명사대부속여자중학교 앞 진입로에 들어서면 도로를 따라 늘어선 개나리가 반긴다. 상명아트센터 주변 역시 훌륭한 꽃구경 명소다. 아트센터 좌측 주차장 인근에는 매화와 벚꽃이 피어 운치를 더하며, 우측 언덕에는 샛노란 개나리가 넓게 물결치며 주변 풍경을 밝힌다. 사람이 붐비는 곳을 피해 한적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캠퍼스 북쪽인 청구빌라 아래 산책로를 걷는 것도 좋다. 길 위쪽으로는 진달래가, 산책로를 따라서는 개나리가 덤불지어 넓게 분포해 있어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꽃 나들이를 하다가 잠깐 조용히 사색할 공간을 찾는다면 계당배상명기념관 앞마당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념관으로 향하는 길에 북한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오며, 산에 핀 알록달록한 꽃들이 학교와 부암동 풍경을 한폭의 그림과 같이 만들 것이다. 흐드러지는 벚꽃을 구경하고 싶다면 학교 언덕을 내려가 좌측으로 향하면 버스정류장 주변, 홍제천을 따라 이어진 벚꽃 나무를 만날 수 있다. 천안캠퍼스 ‘향기로운 꽃과 나무는 설레는 대학생활 시작의 상징’ ▲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사진: 상명대학교) 천안 캠퍼스는 위에서 정문 근처까지 흐르는 샘물이 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 화단에 개나리, 벚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정문을 따라 한누리관까지 줄지어 있는 벚꽃나무들은 4월 즈음이 되면 개화가 시작된다. 이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대학의 설렘을 그대로 표현하는 조경이라고 볼 수 있다. 정문의 벚꽃길이 워낙 화려한지라 그 뒤를 빼곡히 메운 개나리를 놓치기 쉽상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벚꽃 못지않게 샛노란 개나리 역시 아름다운 모습으로 학우들을 맞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한누리관을 향해 계단을 올라갈 떄면 꽃이 새하얀 한누리관과의 조화를 뽐낸다. 수많은 과제와 머나먼 대학 통학의 길. 하지만 상명대 천안캠퍼스 입구에서 분홍빛 벚꽃이 슴우 학우들을 반겨준다. 봄의 계절을 알리는 교내 꽃과 나무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사계절을 보낸다. 그리고 봄이 다가오는 지금, 깨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핸드폰을 보는 것보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애인 또는 친한 동기들과 함께 교내 꽃구경이나 간단한 산책을 하는 게 어떨까. 변의정 기자, 전혜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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