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박물관 유물을 만나다-(67) 계당배상명기념관 재개관 특집 ④-계당 배상명 선생이 수여받은 훈장
- 작성자 학예사
- 작성일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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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쪽) 문화훈장 국민장 훈장증과 훈장, 1964년(오른쪽) 국민훈장 모란장 훈장증과 훈장, 1982년
계당 배상명 선생은 1937년 학교 창립 이후부터 대한민국 여성교육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해방 이후 정부주관 미국교육시찰을 통해 접한 다양한 선진교육을 현장에 적용하고, 전인 교육의 완성을 이루고자 대학을 설립, 훗날 천안 캠퍼스 개설에 이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와 같은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학 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선생은 1964년 문화훈장 국민장(개정후 국민훈장 동백장)과 1982년 국민훈장 모란장 등 두 번에 걸쳐 대통령 훈장을 수여받게 되었다.
훈장은 상훈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이나 우방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을 위해 뚜렷한 공직을 세운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이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정부에서 수여하는 휘장 또는 포상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훈장의 종류에는 무궁화대훈장, 건국훈장, 국민훈장, 무공훈장, 근정훈장, 보국훈장, 수교훈장, 산업훈장, 새마을훈장, 문화훈장, 체육훈장, 과학기술훈장으로 총 12가지가 있다. 이 중 무궁화훈장을 제외한 11개 훈장은 공적과 상훈법에 따라 5등급으로 나뉜다. 이러한 훈장은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명예 이외에 어떠한 특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본인에 한해 평생 훈장 수여사실과 훈장의 효력이 인정된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1951년 12월에 3등급으로 신설되었으며, 1967년 2월 상훈법이 정비되면서 무궁화장(1등급)・모란장(2등급)・동백장(3등급)・목련장(4등급)・석류장(5등급)으로 등급을 늘려 현재까지 시행되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