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외국인 남성의 가족상담에 대한 필요성 인식 관련 변인 사회인구학적 변인, 한국어 능력, 가족관계 만족도, 가족상담 경험 유무를 중심으로
- 작성자 한지수
- 작성일 2023-06-09
- 조회수 3620
다문화가족 외국인 남성의 가족상담에 대한 필요성 인식 관련 변인: 사회인구학적 변인, 한국어 능력, 가족관계 만족도, 가족상담 경험 유무를 중심으로
Factors Related to the Awareness for the Need of Family Counseling among Foreign Men in Multicultural Families: Focusing on Socio-Demographic Variables, Korean Proficiency, Level of Satisfaction for Family Relationship and the Experience with Family Counselling Level of Satisfaction for Family Relationship and the Experience with Family Counselling
- 저자 조윤주, 최연실
- 학술지명 상담학연구(Korea Journal of Counseling)
- 권호사항 Vol.14 No.1 [2013], 441-459
- 발행연도 2013
초록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남성의 가족상담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함으로써, 다문화가족 외국인 남성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가족상담의 지원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주축으로 해서 실시한 『2009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의 자료를 사용하여 다문화가족 외국인 남성 총 4,275명을 대상으로 사회인구학적 변인, 한국어 능력, 가족관계 만족도, 가족상담 경험 유무를 중심으로 가족상담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족 외국인 남성의 가족상담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었으나, 상담을 경험한 사람은 상담의 필요성에 대해 중간 이상의 필요도를 느끼고 있었다. 둘째, 다문화가족 외국인 남성의 출신국에 따라 가족상담 필요성 인식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북미, 유럽, 호주 출신의 남성들은 가족상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았고, 남미, 아프리카, 중국, 일본과 조선족을 제외한 동남아 출신 남성들은 가족상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셋째, 다문화가족 외국인 남성들은 연령이 낮을수록 상담에 대한 욕구가 높으며, 한국어 말하기 능력이 부족할수록,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하지 않을수록, 그리고 가족상담을 경험한 사람들일수록 상담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로 다문화가족 외국인 남성의 가족상담에 대한 필요성이 확인되었다.